사랑하지만 미안한 마음, 부모님께 전하는 지금의 나

2025. 7. 17. 16:38Balance & Harmony MOA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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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이 무겁다.

가만히 지나온 날들을 되돌아보면,

나는 참 많은 은혜를 받으며 살아왔다는 걸 느낀다.

부모님께 받은 사랑, 배려, 희생은

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깊이로 내 삶을 감싸주었다.

 

 

부모님-사랑-영원하다

 

 

부모님께 전하는 마음

그리고 내 안의 죄책감

 

 

그런데 정작,

이제는 내가 부모님을 도와드려야 할 시기인데

나는 아무것도 해드릴 수 없는 현실 앞에

무력감이 밀려온다.

 

부모님은

당신 몸이 성하지 않으신 날에도

나를 위해 최선을 다하셨다.

내가 원한 것을 들어주시고

내가 잘 자랄 수 있도록

언제나 나보다 나를 더 아껴주셨다.

 

 

부모님은-늘-언제나-내-곁에-있었다

 

 

 

그런데 지금,

당신들이 가장 나의 도움이 필요할 이 시기에

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.

 

그래서 마음이 더 무겁다.

죄책감이,

나 자신에 대한 실망이,

가슴을 짓누른다.

 

 

지금-이-순간에도-언제나

 

 

 

목소리만 들어도 눈물이 난다.

그 눈물은 무엇일까?

죄책감일까,

안쓰러움일까,

혹은 너무도 큰 사랑이 감당되지 않아 흐르는 눈물일까.

 

하지만,

이대로 나 자신을 방치할 수 없었다.

비록 지금은 물질적으로 해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 해도

작고 사소한 것부터라도

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

 

 

내가-잘-하든-못-하든

 

 

 

지금 내가 이렇게 무너지는 건

내 안에 부모님에 대한 깊은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.

그 사랑이 있기에,

작은 행동 하나하나에도

진심이 담겨 전해질 것이라 믿는다.

 

세상은 내 품 안에 있다.

시공간의 제약을 넘어

내가 전하고자 하는 마음은

지금 이 순간에도 부모님께 전해질 수 있다.

 

 

언제나-내곁에-계셨다

 

 

 

그것이 물질적인 것이든

현실적인 것이든

그 어떤 틀도 내 마음을 가둘 수 없다.

 

지금 , 이 순간

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자.

사소할지라도,

그 진심은 반드시 닿을 것이다.

 

 

부모님에게-전하는-사랑의-메시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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